태안군 남면 당암리 당암포구 식당가의 중간지점에 있는 원조당암리 굴밥집 있다.

 

                                          원조당암리 굴밥집 장윤희사장

 

양식굴보다 두배나 비싼 자연산 굴만 고집하면서 10년을 한결같이 한자리에서 굴밥집을 운영하는 장윤희사장은 자연산은 양식보다 향이깊고 크기가 작아 먹기 편하다며,한번찿아와 굴밥을 먹어본사람이면 두,세번이상 찿아온다고 말했다.

 

이곳 굴밥은 자연산굴200g 찹쌀과맵쌀,콩 해바라기씨,호두,대추,고구마,콩나물,은행등 12가지이상의 재료가 들어가며, 말그대로 영양밥이다,

 

요즘같이 음식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해 있는 지금 시기에 한번쯤 먹어볼만한 보양식이다.

 

장 사장은 다른 굴밥집에 가봤더니 굴을 셀정도로 조금만 넣었던데 그러면 굴밥의 향이 안난다고 하며,  이곳에 찿아오신 관광객들이 든든하게 배를채우려면 많다싶을 정도로 넉넉하게 넣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제한 바닷물에 절여 담근 김치와  깍두기,돌게장,달래간장,과 김, 장사장이 직접 숙성시킨 어리굴젓, 또한 친정집에서 공수한 시골된장으로 만든 냉이된장찌게가 나오며,모든음식이 짜지않고 특히 돌게장은 먹기좋게 칼집이 들어가 있어 쉽게 씹을수 있다.

 

밥은 돌솥으로 1인분씩 하기 때문에 주문하고 15-20분을 입맛을 다시며 기다려야 한다

 

돌솥밥은  대접에다가 돌솥밥을 넣고 달래간장에 비벼서 김에싸서먹거나,

어리굴젓과 된장찌게로 비벼서 먹어도 좋다.

 

 

달래간장은 향이 깊고 ,어리굴젓은 숙성이 잘돼 감칠맛이 나고, 냉이된장찌게는 시원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으로 굴과함께 씹어보면  먹어보지안으면 그맛을 모를정도로 향긋한 맛이 입안가득 감돈다. 밥을먹고난후 굴향이 우러난 구수한 숭늉으로 몸을 데우면 세상의 모든것을 얻은 느낌이 들며 태안반도의 경치가 한층 더 낭만적으로 보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