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불교총지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우인정사)이 운영하는 성북구립 석관실버복지센터(센터장:나석원)는 지난 10일, 민족 대명절 추석 한가위를 맞이해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하여,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강화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퀴즈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두뇌활동을 증진하고자 ‘제5회 두뇌장사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두뇌장사선발대회’는 석관실버복지센터 치매예방 특화사업인 두뇌건강증진센터 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로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대회는 골든벨 퀴즈대회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두뇌 활동을 자극하고 지역 내 새로운 노인문화를 조성하는데 중점 두었다.(사진=불교총지종사회복지재단 제공)  

이날 행사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정기혁 성북구의회 부의장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축사 및 인사말씀과 함께 작년 우승자로부터 왕관을 반환받는 퍼포먼스로 본 행사의 개막을 알렸다. 행사 시작과 동시에 50여 명의 참가자들이 치열한 두뇌 경쟁을 펼쳤으며 지역주민들의 열띤 응원전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대회 초반에는 비교적 쉬운 문제들이 출제되었으나,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참가자들의 탈락이 이어졌고 이후 패자부활전을 통해 최종 3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극적인 경합 끝에 서복희(71) 어르신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최후의 두뇌장사로 선정되어 인증서와 왕관을 수여받았으며, 김영희 센터운영위원장이 직접 준비한 안마기 상품을 직접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제5회 두뇌장사 서복희 어르신은 “센터에서 배부되는 학습지를 1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미루지 않고 성실하게 풀이에 힘썼기에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오늘 와주신 분들도 학습지 풀이를 열심히 하시다보면 누구나 두뇌장사가 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계속해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세종문화회관 예술로 ‘동행’팀의 반도네오니스트 임시내를 주축으로 한 영화OST 재즈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이 평소 접하지 못했던 장르의 품격있는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음악적 접근을 시도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서로 새로운 경험에 대해 소통하는 기회를 가져 화합의 장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

또한 이날 행사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회로부터 70만원 상당의 ‘식사권’,가수 서희씨로부터 2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와 바른온누리약국월곡점에서 1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제품’을 후원받아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여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후 참석자 전원에게 한가위 맞이 기념 떡을 선물로 증정하여 명절의 따뜻한 분위기를 한층 높이며 행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께서 “명절에 이런 좋은 행사를 만들어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준 센터장님과 직원분들에게 정말 고맙고, 이렇게 기쁜 순간이 계속돼서 다함께 풍성한 추석 한가위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어 “많은 선물과 퀴즈대회, 멋있는 공연 관람까지 모두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나석원 센터장은 “앞으로도 특화사업 두뇌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다양한 방식의 평생학습 콘텐츠 제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여가와 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