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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HWPL 서울역 종교연합사무실 제34차 경서비교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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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이하 HWPL) 서울역 종교연합사무실(서울역 1팀)이 8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사무실에서 제34차 경서비교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서비교토론회는 세계 전쟁의 80%가 종교라는 것을 각 종교인들이 인식하고, 신의 뜻이 기록된 경서를 비교함으로써 신의 참 뜻과 믿을만한 경서를 찾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토론은 종교마다 믿을만한 경서의 기준을 세우고, 공통의 주제를 모아 발췌하여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패널들의 발제는 개인의 경험과 주관적 생각이 아닌 각 종교의 경서를 기준으로 발표하는 것이 원칙이다. 각 패널들이 제시한 발제와 청중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가장 믿을만하다고 여겨지는 경서를 지목하는 형식이다.

 

이날 토론회는 ‘영혼’이라는 큰 주제를 두고 영혼의 시작은 어디로부터 생겨났는지, 영혼은 무엇으로 성장하는지, 영혼의 결국은 어떻게 되는가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유교 성균관 유림 원로회의 배영기 부의장, 민족종교 효 문화 실천 운동본부 오재영  총재, 바하이교 메타인지연구소 정원필 소장, 기독교 한빛교회 홍요셉 목사가 참여해 경서별 영혼에 대한 기록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 좌장인 서병섭 경서연구위원은 “바쁘신 와중에도 평화와 화합을 위해 34차례 걸쳐 토론을 이어온 모든 종교인 여러분들게 경의를 표한다”며 “이곳에 모인 여러분 모두가 세계 평화의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유교 측은 영혼이 ‘혼비백산(魂飛魄散)’에서 시작됐다고 했다. 사람의 육체도 생로병사(生老病死) 하듯 혼(魂), 백(魄)도 하늘과 땅에서 떠돌다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귀신(鬼神)으로 변하는 것을 혼백의 성숙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간과 영혼의 결말은 하나님의 혁명적 재창조 없이는 낙관하기 어려운 결말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민족종교 측은 영혼의 시작에 대해 “천지창조 이전에는 모두가 영원한 하나였으나 빅뱅을 통해 정신(영혼)과 물질(육신)으로 분리됐고 인간은 정신과 육신이 결합하여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혼의 성장은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觸)과 같은 수행으로 성통공완(性通功完)하면 천궁 (天宮)에서 쾌락을 누리면서 산다. 즉, 선하면 복 받고, 악하면 화를 당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영혼의 결국은 오직 본성(천성)을 통하고 공적을 완수한 사람만이 하느님과 함께 거하며 영원한 쾌락을 누린다. 그리고 천궁(天宮)은 있으나, 지옥은 없다. 본마음은 밝은 빛이니 밝음은 드높이면 사람 속에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된다. 하나로 끝나나 끝없는 하나로 돌아간다”고 답했다.

 

바하이교 측은 “영혼은 인간의 수태의 시기에 하느님께서 불어 넣어 주신 것”이라며 “영혼은 하느님과의 관계와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 숙성하고 발전한다. 영원한 노력을 통해 하느님에게로 돌아가 영원한 왕국, 신비의 낙원에서 영생한다”고 말했다.

 

기독교 측은 “하나님은 영이시고, 사람 속에 있는 영을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으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 영이 스스로 죄를 짓고 변질됐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말씀이 영혼의 양식이고 이를 통해 거듭나야 영혼이 성장할 수 있다.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이 오셔 영원히 함께 사는 것”이라며 “영혼의 결국은 각 사람의 행위에 따라 천국과 지옥, 영생과 영벌로 나뉘어 심판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경에는 영혼이 육신을 떠나지 않고 육체 속에서 영원히 사는 때와 그 방법에 대해서도 기록되어 있다. 이것이 다른 경서와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HWPL 종교연합사무실은 지난 2015년 출발해 현재 127개국 219개소가 설립됐다. 특히 경서비교토론회는 ‘경서’를 근거로 한 토론회라는 점에서 각 종교지도자들 사이에서도 ‘모범적이고 이상적 모임’라는 평을 받으며 국내외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 유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