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추진…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 기대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고용보험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11일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남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롯데백화점 창원점,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비자발적 폐업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유통업체 입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용 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지역 홍보망을 활용해 가입 안내와 제도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매달 보험료를 납부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5년간 최대 80%의 보험료 환급과 경남도의 추가 지원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세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