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포항 동빈문화창고 1969에서 2025 정션 아시아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일본,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에서 2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무박 3일 동안 혁신 아이디어를 겨뤘다.

올해 주요 과제로는 ‘AI 기반 대형 산불 조기 감지 및 확산 방지 시스템 개발’이 제시됐다. 이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을 계기로 기획된 것으로, 참가자들은 위성·드론 영상 데이터와 IoT 센서, 딥러닝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산불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사진=경북도청 제공)

최종 우승은 사용자 인지 부담을 줄이는 AI 리마인더 시스템을 개발한 ‘GO팀’이 차지했으며, 상금과 경북도지사상, 핀란드 본행사 참가 자격을 받았다.

도와 포스텍은 이번 해커톤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역 창업·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이번 해커톤은 창의적 협업과 AI 디지털 혁신을 보여준 장으로,도의 창업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협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