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협력 체계 구축·투자 활성화…“반도체 패키징 중심지 도약”

충남도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11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충남 반도체 상생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삼성전자 등 61개 기업,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상생협의체는 투자·기술 지원, 인력 양성, 연구개발 협력 등을 통해 반도체 패키징 산업 생태계 확장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천안·아산시와 금융기관 및 투자사 간 업무협약도 체결해 반도체 기업에 정책자금과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첨단 패키징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 기업 지원, 인재 양성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반도체는 지역을 넘어 국가 생존이 걸린 과제인 만큼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