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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매개체 전파 감염병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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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년부터 모기·진드기 등 매개체 전파 감염병 검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감염병 매개체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등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했다.

 

실제 올해 연구원에서 실시한 뎅기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매개체 전파 감염병 의심환자의 검사건수는 10월 기준 167건으로 전년 동기 115건 보다 1.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뎅기열,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모기로 인한 감염병 유입·발생을 방지하고자 도내 해수욕장, 철새도래지 등 9곳에서 ‘감염병매개 모기 감시사업’을 실시한 결과, 5건의 일본뇌염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돼 해당 시군에 방역 알림을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연구원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내년부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을 매개하는 참진드기의 밀도조사 및 병원체 감시사업을 수행해 방역 기초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말라리아는 도내에서 발생한 사례는 없지만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지난해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말라리아 검사 진단법을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진단이 가능한 상태이다.

 

김옥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 발생 분포와 서식환경이 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 연구원은 도내 매개체 감시를 강화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석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