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9일 추석 명절 기간동안 해외 여행객과 귀성객의 고향 방문 등 이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구제역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이 유입되거나 전파될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양돈농장 일제 소독과 함께 해외여행객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창궐하고 있고 구제역 역시 올해 중국과 러시아에서 발생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 홍보를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기에, 도와 11개 시군은 각각 농협, 한돈협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소독과 홍보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전후인 오는 10일과 17일에는 양돈농장(354호)에 대하여 시군 보유 소독차량과 농협 공동방제단 등 가용장비를 총동원하여 대대적인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농장 소독실태 등을 지도 점검한다.

.9일부터 11일까지 한돈협회 등 민관합동으로 버스터미널, KTX, 청주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 뿐 아니라 수입식료품판매업소 54개소 및 외국인근로자 시설 등에서 외국인 근로자,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방역 홍보 수칙을 홍보한다.

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돈 농장의 철저한 소독과 더불어 도민들의 미신고된 해외축산물 불법 반입 금지, 고향 방문 시 농장 출입 자제 등 방역 수칙 준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SF 발생국산 돼지고기 가공품 반입 적발시 1회(500만원), 2회(750만원), 3회(1000만원) 이다.

태풍‘링링’북상에 따른 수인성 토양성 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축산농장의 축사 안전관리 및 매몰지 점검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