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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자치경찰위,최전방 자치경찰 마음건강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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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서울 자경위)는 치안 일선에서 돌발적인 위기상황 대응과 잦은 대민업무 등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자치경찰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오는 28일, 12월 14일에 ‘찾아가는 마음건강 검진’을 시범 운영한다.(사진=경찰청 제공)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마음동행센터에서 경찰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치료를 지원하고 있지만 서울은 경찰병원, 보라매병원 2곳으로 접근성이 낮고 비상시 즉시 출동과 교대근무로 제때 심리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찾아가는 마음건강 검진’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정신건강전문가가 현장 근무지로 찾아가 심리상태 점검, 스트레스 검진 등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지원한다. 

     

    시범운영 대상은 위험한 구조활동과 변사체 인양 등으로 정신적 트라우마에 노출되기 쉬운 한강경찰대 대원 약 40명으로 자발적 희망자를 선정하여 진행된다. 

     

    서울 자경위는 찾아가는 마음건강검진을 시범 운영한 후에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2024년도에는 지하철 경찰대, 서울경찰청, 경찰서 자치경찰부서 경찰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학배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민생치안 현장에서 고생하는 자치경찰의 심리상담·치료 등으로 복지가 개선되고 이를 통해 서울시민에게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가 제공되기를 바란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자치경찰의 정신적·신체적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형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