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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퇴원 후 일상회복서비스' 이용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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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서울시는 22일 오세훈 시장의 민선8기 공약인 ‘1인가구의 3불(불편·불안·불만) 해소’역점 사업으로 도입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가 높은 호응 속에서 순항 중인데 이어, 퇴원 후 일상회복서비스’까지 활성화해 의료고충 해소를 위한 공백없는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아플 때 혼자서 병원가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병원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전 과정을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 중이다.

     

    시 퇴원 후 일상회복서비스’는 작년 9월 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와 연계한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4개월 간 50명의 시민이 550일, 1,885시간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92.1%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해결 도움도’ 항목에서는 100% 만족도를 보이며 퇴원 후 맞닥뜨리는 일상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시는 올부터 ‘퇴원 후 일상회복서비스’ 이용대상을 대폭 확대해서 본 사업을 시작한다. 시범운영에서는 이용대상을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이용자로 한정됐다면, 이제는 퇴원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기존 민간·공공의 돌봄서비스가 어르신·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에 초점을 맞췄다면 ‘시 퇴원 후 일상회복서비스’는 기존 복지의 영역에 포함되지 못했던 일반시민도 긴급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퇴원 후 돌봐줄 보호자가 없어 막막한 시민들께서 이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서 건강과 일상을 빨리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형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