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전환과 일자리’ 포럼 출범…직무 재정의·재교육·사회안전망 강화 모색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ㅣ고용노동부는 12일 ‘인공지능(AI) 산업전환과 일자리’ 포럼을 출범시키고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AI 및 노동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해 AI 기술 발전과 노동시장 변화에 따른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첫 회의에서는 LG AI연구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각각 산업 현장의 AI 활용 사례와 정부 대응 정책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직무 재정의와 재교육, 인재 양성의 시급성을 강조했으며, 정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기반 시설 및 산업 지원 방향을 소개했다.

포럼은 매달 1~2회 정기적으로 열리며, 기업·행정 사례 분석, 인재 양성, 사회안전망, 고용서비스 개선 등을 논의한다. 이를 토대로 ‘AI 대응 일자리정책 로드맵’ 마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고용부는 2026년까지 AI 등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실무인재 5만 명 양성을 목표로 직업훈련과 기반 시설 강화, 중소기업 지원을 추진한다. 김영훈 장관은 “AI는 기회이자 도전으로, 고용 충격 최소화와 공정한 노동환경 보장을 위해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