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중립성 확보와 수사 기소 완전 분리, 범죄안전망 강화에 호응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전직 경찰 1,200여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 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이 되어 정의가 강이
되어 흐르는 대한민국을 세우길 소망한다”며 전직 경찰 1,200여명의 지지선언서와 명단
을 전달했다.
이날 지지선언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경기 용인시 갑)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지난해 12월 3일 친위 쿠데타와 뒤이어 지속되는 혼란과 무질서는 형사사법의 균형이 깨진 데에 근본적이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제 강점기 강제 이식된 형사사법 체계를 종식”할 후보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 역시 지난해 12월 3일 쿠데타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권력자가 아닌 국민이 통제하는 경찰, 국민을 위한 국민의 경찰”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행안부에 설치되어 인사 횡포를 일삼은 경찰국을 완전 폐지하고, 경찰위원회의 실질화를 통해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해야 하고, 국민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경찰청장은 장관급으로 격상 하고, “퇴직 경찰이 민간에서 계속 봉사할 수 있도록 공인탐정제도도 즉시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진 분으로서,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보이스피싱, 불법사채 등 민생침해 범죄를 뿌리 뽑고, 범죄안전망을 더 두텁게”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4월 15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사-기소 완전 분리를 통한 검찰개혁을 완성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수사기관끼리 상호 견제하고 서로 수사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공수처를 대폭 강화하고 경찰 국가수사본부의 독립성과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