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등 7개 직위 인사-경제·과학·농식품·국토 분야 전문성과 혁신 강조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은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을 각각 인사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브리핑에서 28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했다.이 후보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하며 정책·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이다.

경제민주화 철학을 바탕으로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하고 재벌의 불공정거래 근절과 민생 정책 강화에 기여했다.

곧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미래 성장동력을 회복하는 데 적임자로 평가된다.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는 김성식 전 의원,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는 이경수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지명했다.

김 부의장은 소신 있는 개혁 성향의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와 4차산업혁명특위 위원장을 지냈다. 구조적 경제위기 극복과 AI 전환 등 혁신 과제 추진의 적임자로 평가된다.

이경수 부의장은 핵융합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40년간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에 매진해왔다. 국가핵융합연구소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과학기술 정책 혁신을 주도했다. 한국이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전 식량정책실장을 임명했다.정통 농정 관료인 김 차관은 현장 경험과 폭넓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농가소득 안전망 확충과 K-푸드플러스 수출 확대 등 농정 대전환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임명할 예정이다.홍 차관 예정자는 28년간 경기도에서 철도·도로·건설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가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전 국민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할 인물이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는 조정식 국회의원,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각각 위촉했다.

조 정무특보는 6선의 국회의원으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갖춘 정치인이다. 국토교통위원장, 민주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하며 실무 조정 능력을 보여왔다.그는 여야 협치와 국민 통합 등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주 정책특보는 경제학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및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수립 등 정책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핵심 정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