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두 신임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4일 방한중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의회연맹 대표단을 면담하고 한-NATO 협력과 유럽 인태 지역 전략 환경 및 한반도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 NATO 의회연맹 대표단 면담.(사진=외교부 제공)

과학기술위원회 산하 기술동향 및 안보 소위원회(Sub-committee on Technology Trends and Security) NATO 의회연맹 과학기술위원회 산하 전문 소위로, 과학기술이 안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의회 차원에서 분석하여 정책 권고 도출했다.

정 본부장은 NATO 의회연맹 대표단의 방한을 환영하고, 2008년 이래 이어진 우리 국회와 NATO 의회연맹간 활발한 교류가 한-NATO 관계의 발전에 기여해왔음을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한국이 다층적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주요 안보 파트너인 NATO와 사이버안보, 첨단기술, 정보 공유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향후 방산 등 양국간 협력의 지평을 보다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정 본부장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NATO 의회연맹 차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NATO 의회연맹 대표단은 방산 강국인 한국과의 방산 협력에 특히 큰 관심을 표명하고,앞으로 한-NATO 협력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