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협력 확대 논의 및 한반도 평화 지지 확보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박범계 국회의원(前 법무부장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집트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이루어진 것으로, 박 특사는 알시시 대통령과 외교·의회 주요 인사들을 예방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외교부 제공)

박 특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며 제조업·인프라·문화는 물론 방산·AI·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의지를 전했다. 알시시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 확대 및 한국 기업 지원 의지를 밝혔다.

양측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중동 안정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했으며, 수교 기념 경제 컨퍼런스와 기념식에도 참석해 관계 발전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특사 파견은 신정부 출범 이후 아프리카·중동 지역 첫 대통령 특사 활동으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