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안보 첨단기술 등 협력 강화

외교부(제2차관 김진아)는 18일 서울에서 영국 외무부 인도·태평양 담당 정무차관 캐서린 웨스트(Catherine West)와 함께 제2차 한-영 고위급 경제협의회 를 개최했다.

한-영 고위급 경제협의회는 양국 간 경제안보, 기후변화, 개발협력 등 포괄적 경제 의제를 논의하는 대화 채널로, 지난해 제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 계기 합의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지속 발전을 재확인하고, 교역·투자,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첨단기술, 방산·에너지·문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공정한 통상 환경 보장을 위한 협력, 글로벌 공급망 안정 및 핵심광물 분야 정책 공조, AI·양자기술 발전 및 방산 기술협력 확대 등에 뜻을 모았습니다. 또한, CPTPP의 전략적 중요성에 공감하며, 영국은 한국의 향후 가입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가 고조되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국이 실질적인 경제안보 및 첨단기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