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클린선거본부는 31일 허위사실 공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후보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죄 고발장을 우편으로 제출 했다고 밝혔다. 

변호사법은 변호사가 법률사무에 관해 변호인선임서나 위임장을 공공기관에 제출할 때에는 사전에 지방변호사회를 경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변호사법 제29조) 

이 후보는 지난 11년간의 변호사 활동기간 중 500건 이상의 사건을 수임하고도 단 15건만 변호사회의 경유절차를 거친 것으로 밝혀졌고, 언론을 통해 의혹이 불거진 후인 지난  8일 뒤늦게 미신고 500여 건에 대해 신고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이 후보에 대한 징계절차를 개시하고, 언론매체가 이 후보자의 수임내역 축소 신고와 탈세의혹에 대해 후속보도를 한 바 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지난 27.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나는 월급변호사에 불과하여 경유할 필요가 없다’,지난 11년간 경유증을 누락한 사실이 없다’는 등의 반박문을 게재했으나,이 후보의 해명은 사실이 아니며, 이는 공직선거법이 금지하고 있는 허위사실의 공표행위에 해당 된다.  

스스로를 국선변호,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 옹호에 헌신해온 노동·인권변호사로 칭하면서 민주당에 인재 영입된 이 후보자에게 수임내역 축소·누락 및 탈세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진솔한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