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 강원도는 17일  최문순 지사, 한금석 도의회의장, 민병희 교육감을 비롯하여 학부모, 생산 농가, 시민단체, 학교급식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학교급식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강원도 친환경 학교급식 8년을 되돌아보고, 지역산 친환경 식재료 사용확대 및 공급시스템 선진화를 모색하기 위해 강원도교육청과 함께 마련했다. 
 
토론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이‘정부의 학교 급식 및 공공급식 추진방향’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고, 학교급식 생산자(도 영양교사회), 소비자(친환경농산물 생산자조직), 유통업체(납품업체) 관계자가 학교급식 현장에 대해 사례발표를 하며 나흥주 교육특별보좌관의 주재로 류승근 도청 유통원예과장, 신충린 도 교육청 문화체육과장, 이석우 도 학부모연합회 대표 등 학교급식 전문가 그룹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도 학교급식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개최한다.
 
도는 하반기에 학교급식의 지역산 농산물 확대사용과 도 단위 식재료 공급을 조율하기 위한 광역학교급식 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4월부터 도 교육청과 함께 학교급식 지원 전담 조직을 운영 중으로, 이번 조직개편에 전담팀이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도 단위 식재료 전산시스템구축, 친환경농산물 계획생산, 급식센터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로 학교급식 정책이 로컬푸드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급식현장의 애로를 공유하며 식재료 공급 시스템도 선진화되는 유익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